장충남 군수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남해와 하동의 후보지 2곳과 관련해 “하동 진교도 남해와 가까워 우리 군민들이 유익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장충남 군수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15일자 ‘노컷뉴스’ 인터넷 판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장충남 군수는 지난 12일 경남CBS 라디오 <시사포커스경남>과의 인터뷰에서 ‘남해군과 하동군이 후보지를 단일화할 수도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군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라기 보다는, 공공병원이 하동 진교에 설립되어도 남해군과는 거리가 가까워 남해군민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는 의견”이라며 “경남도나 하동군과 별도로 논의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장 군수는 인터뷰에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지만 의료 취약지역이 남해와 하동이다. 공공공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으로 오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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