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3일 이틀에 나눠 실시한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점검보고회

남해군이 지난 10일과 13일 이틀 동안 홍득호 부군수 주재로 민선7기 공약사업 점검보고회를 열어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국의 국ㆍ소장 및 공약사업 추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상세히 점검했다. 특히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토의해 해결방안을 강구 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홍득호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이 필요한 경우 기재부, 경남도 방문 등 적극적인 요구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작년 공약보고회와 많이 달라졌다. 서식도 바꾸고 내용도 구체적인 보고여서 더욱 상세히 사업내용과 미진한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보고회를 통해 공무원들 스스로가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 이 시기에 어떤 일들을 더 찾아서 해야 할지 스스로 찾아가는 기회로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남해군의 공약사업 추진율(6월 30일 기준)은 지난해 12월 말보다 6.7% 증가한 64.3%로 집계됐다.

총 90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노인이 행복한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청정바다 만들기,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 등 2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57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만드는 산업경제분야가 66.2%, 다시 찾는 해양관광분야 50.8%, 청년이 찾아오는 행복남해분야 56.8%, 더불어 잘사는 보건복지 분야 66.5%,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분야 22.2%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사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이 주목되는 군청사 이전 및 행정타운 조성사업에 관해서 홍득호 부군수는 “청사관련해서는 특히 주차문제가 최고 중요한 것 같다. 경남도청의 경우도 별관을 지어 주차장을 3층까지 해도 자리가 부족해 민원불만이 얼마나 많느냐. 남해군도 당초 지하 1층인데 지하2층으로 변경해 진행하는 만큼 주차공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해보인다. 공무원이 아무리 친절해도 주차난에 시달리면 민원해소는 어렵다”고 각별히 지시했다. 

한편 남해군 관계자는 “공약사업을 수시로 점검하고,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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