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남해읍 공영터미널 인근 부지를 확보해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73억원을 투입해 주차 231면을 확보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
군이 남해읍 공영터미널 인근 부지를 확보해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73억원을 투입해 주차 231면을 확보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

남해군이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직ㆍ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늘 17일 대형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군은 남해공용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추진하는 이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총 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1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남해공용여객터미널 일대는 인근의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터미널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다. 특히 주차난으로 많은 군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지역 외부에서 남해군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주차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터미널 인근 뿐만 아니라 남해읍 전 지역에서 읍내 차량 보유 대수와 읍을 들고 나는 유동 차량까지 시간별ㆍ요일별로 과잉 정체현상을 겪으면서 주차장 확장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최종 보상협의를 마치고 6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날 시작해 약 3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5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남해공용터미널 인근 불법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남해전통시장 이용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 주차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차량 소유자들의 주차불편과 보행자들의 통행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