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등학교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6일 괘법동 대궐안집에서 신·구 집행부 업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실시했다.
회칙에 따르면 지난 4월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어야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은 불가피하게 생략하고 동창회 업무만 승계했다.
인수인계식에는 고봉섭 직전회장과 심완섭 사무국장, 송달호 신임회장과 정구주 신임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백종필 고현초교장도 남해에서 참석해 모교 소식을 전했다.
고봉섭 회장은 “꺼져가는 모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시는 교장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 전하며 모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면 동창회도 미력의 힘을 보태겠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송달호 신임회장도 “마음은 거창하게 총회를 열어 회장취임을 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재임기간동안 집행부를 새로 꾸려서 다시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필 고현초교장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생각한다. 동문님들과 학부모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보내주시면 여러분의 모교뿐만 아니라 고향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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