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남해군수기 직장축구대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면 스포츠파크 치자ㆍ비자구장과 남해공설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구대회 열전 결과, 남해전기와의 결승전을 거쳐 최종 남해군청 팀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대회 개회식을 치르고 서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본선 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에서는 남해군체육회ㆍ남해군청, 남해전기, 남해군수협ㆍ경찰서, 교육청, KB손해보험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남해군축구회(회장 최청기)가 주관하고 남해군체육회가 주최, 남해군ㆍ남해전기ㆍKB손해보험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의장, 하영제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첫날 기념식에서 최청기 남해군축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축구 동호인들의 활력은 대단하다”며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위해 생활축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오늘 대회가 축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축사에서 “남해군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축구 동호인들의 열정이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 또 활발한 활동으로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도 매우 뛰어나다”며 “오늘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면서도 축구인과 남해인의 저력을 과시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훌륭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해군청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 남해전기 팀을 1 대 0으로 누르고 올해 직장축구대회의 우승기를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시상식을 통해 개인상으로는 남해군청 장은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으며, 남해전기 김현국 선수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해군청 정광수 선수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환경녹지과 팀과 상하수도 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남해신협 선수단이 입장상을 수상했으며 대회 개회식 전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관리를 위해 남해군체육회 직원들이 나와 검사를 지원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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