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자로 취임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18개 농업인단체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7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하고, 남해군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종길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행정과 농협, 농업인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새로운 농산물 유통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 읍면별 전략품목 선정 및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장행정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농업인단체에서 건의한 내용은 적극 검토, 수용해 남해군 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에서는 유통산업 발전과 직거래 활성화, 보물섬 남해 시금치 홍보 강화, 쌀 자체 브랜드 개발, 마늘 재배면적 확대와 종구 개발, 농기계 배달서비스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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