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농업인 등 지역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당면 목표를 성취하며 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남해군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남해군에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읍면 순회설명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해군에서는 지난 3월 26일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추진단장 곽갑종, 이하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1, 2차 추진위원단 회의를 거쳐 지난 8일부터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첫 설명회는 지난 8일 오전 남해읍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읍내 마을 이장단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하복만 남해군의회부의장과 김창우ㆍ여동찬ㆍ정영란 군의원과 정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기관장들과 추진단 임원, 이장단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 전 곽갑종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우리 남해군의 자신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자립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라며 “2023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우리 군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따 온 성과물이다. 앞으로 농업인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 저희 추진단도 잘 준비해서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광석 추진단 사무국장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개요와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광석 사무국장은 설명에서 이 사업의 목적을 “지역의 유ㆍ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적ㆍ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촌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마늘이나 고추 등 농작물이 아니라 이 농작물을 기르는 ‘사람’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 액션(활동)그룹 역량강화 등 ‘자립적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주체 육성’ ▲농ㆍ축산물 품질 향상 및 상품개발, 이렇게 개발된 상품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방안 수립 등 ‘품질향상ㆍ상품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농산물 홍보 및 축제활성화, 체험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강화 등 ‘지속적 방문객 유치를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 ▲4차농업 공유체험단 조성,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 등 ‘4차산업 육성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등이다.  

이번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올해 6~7월에 지역별ㆍ품목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8월말까지 이 계획과 계획협약안을 제출하게 되며, 10월 말까지 이 사업 계획에 대한 농식품부의 심사ㆍ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 사업을 승인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사업이 실시될 전망이다. 기타문의는 추진단 사무실(☎055-860-3996~3997, E-mail : namhaeplus2020@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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