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가운데가 김종윤 신임회장
맨 가운데가 김종윤 신임회장
향원회 정기총회 감사보고
향원회 정기총회 감사보고

재부남해군향우회 전직 10개 읍·면 향우회장들의 친목단체 향원회는 지난달 24일 중앙동 바래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향원회는 이날 제10대 회장으로 김종윤 전 창선향우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감사는 이장옥 전 삼동면향우회장, 사무국장은 조준기 전 고현면향우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강재춘 회장은 “지난 12월 송년회 이후 두 번의 정기모임을 취소하고 오늘 6개월 만에 정기총회를 바로 치르게 됐다. 매년 정기총회는 부부동반으로 개최해 왔으나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르게 된 점 이해해 달라”며 이해를 구하고 “취임 후 4번의 모임만 하고 이임을 하게 되어 대단히 미안하다. 회장으로써 미숙한 점이 많았다. 새해 들어 열성적으로 해 보려고 하니 또, 바이러스가 유행해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어 고맙고 차기 회장에게도 힘을 실어주어 더욱 발전하자”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김종윤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님, 선배님들, 옆에서 조언해주는 친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기쁘다. 가진 것 없는 저를 향원회 10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 정말 감사하다.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 저는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향원회를 위해서 이 목숨을 바치는 1년을 보낼 것이다. 먼저, 아직까지 미가입한 전직 읍·면 회장들에게 입회를 권유하고 월례회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중간 중간에 작은 소모임을 만들어 회원끼리 자주 얼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회비를 적정한 금액으로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자세로 회원 동원과 화합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변함없는 협조 부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1년 동안 고생하신 강재춘 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 취임하는 김종윤 회장님께도 응원을 보낸다. 군 향우회는 4월 26일 정기총회 겸 체육대회를 개최해야 하나 대유행 바이러스 때문에 연기해서 잠정적으로 오는 11월 1일 개최예정이다. 또, 새 향우회관 건립도 기금 공동대표 3인과 각 읍·면 회장 10명, 모두 13인이 만나 어떤 형식으로든 임기 내에 반드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군 향우회에 향원회의 많은 자문 부탁한다”고 인사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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