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효 전 남해군 경제산업국장이 지난 18일 남해군청 군수실을 찾아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남해군수)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이인효 전 경제산업국장은 1960년생 모임 ‘남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향토장학금 기탁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다. 이인효 전 경제산업국장은 이달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지역 후학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인효 전 국장은 “공직생활을 돌아보니 시원섭섭하나, 아쉬움이 더 남는다”며 40여 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남해군정 발전을 이끌어 오다 곧 퇴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또 “후배들께서 앞으로 더 군정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지역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로연수 중인 이인효 전 국장은 1979년 6월 하동군 화개면으로 발령을 받으며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5월에는 설천면으로 발령받으며 남해군에서의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해양수산과장, 상주면장, 농촌지원과장 등 주요직을 수행하며 지난 2018년 9월 경제산업국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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