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강동회(회장 박홍근) 6월 정기모임이 지난 18일 굽은다리역 근처 ‘청정어수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향우회 모임도 조심스레 시작됐다. 

김분희 사무국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님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해주시는 회원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박홍근 회장은 “지난해 연말 모임을 갖고 6개월 만에 처음 모임을 열고 오랫동안 못 본 회원들 얼굴도 보고 안부도 물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는 우리 자신이 조심하고 방역해야 한다”며 “정해주 고문 아드님 결혼을 축하하며 김천일 고문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기쁘다. 다음 모임에는 코로나가 물러가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정해주 고문은 “제가 늦게 결혼했는데 아들도 저 만큼이나 늦게 짝을 만나 27일 오전 11시 이스턴베니비스 2층 플로리아홀에서 결혼을 하니 더 없이 기쁘다. 회원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 고문은 “남해인은 어디를 가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자립정신으로 열심히 살고 있으며 강동회는 역대회장들과 박홍근 회장께서 날로 활성화 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동회가 불처럼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근 회장은 “같은 고향, 같은 타향, 같이 만나 같이 웃자 라는 강동회 슬로건처럼 항상 만나면 반갑고 기쁘다”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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