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따로 또 같이 저마다의 빛깔을 살리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다양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적은 양 학교 학생들에게 친목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로를 만나기 전 ‘다른 학교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일지, 만나면 어떤 말을 하며 친해져야 할지’ 등의 이야기를 하며 새로운 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다. 모든 활동은 전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모두 쓴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친구 찾기 활동을 몸풀기로 시작하여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플라잉 디스크, 스피드를 즐기는 레이씽 카, 더위를 잊게 해주는 물풍선 게임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여 우정을 쌓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현초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때에, 도마초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손을 힘껏 흔들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도마초와 고현초는 이날 행사 외에도 체험중심의 특성화 교육 및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진로탐방 등 여러 교육활동을 함께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마초등학교와 고현초등학교는 보물섬 바다자원을 활용한 체험중심의 특성화 교육 및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국내 진로탐방 등 여러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두 학교는 자녀를 동반하여 남해 고현면으로 전입하는 가족에게 마을의 빈집 알선 및 장학금 지급 등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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