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장 취임식. 오른쪽 두 번째가 이병태 향우
▲ 지하철 신평역 자율방역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 지하철 신평역 자율방역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재부사하구괴정동향우회(이하 괴정향우회) 이병태 회장이 지난달 1일 사하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성본대 부대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 19로 취임식은 서장실에서 해당자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져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의용소방대원들과 향우들은 축하를 전하고 기쁨을 나눴다.

남해군 남면 평산1리가 고향인 이 회장은 사하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평회원부터 꾸준하게 지역에 봉사해 온 공이 인정되어 이번에 부대장으로 취임했는데 코로나19 확산 때에는 헌혈동참을 비롯해 지하철 역 등 공공장소 자율방역에 참여해 지역보건 위생에 힘썼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사하구 발전을 위해 다른 자생단체에서도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자연보호 자문위원, 사하구 승학신협 이사, 괴정1동 새마을지도자협회장, 회화나무 사랑나눔 장학회장, 사단법인 한반도환경연합회 감시팀장 등 바쁜 일정을 쪼개 곳곳에서 지역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괴정향우회장으로 취임해 재부사하구남해향우회(이하 사하향우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사하향우회와 괴정향우회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젊었을 때는 내 일, 내 사업만 열심히 해 오다가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부터 지역에 봉사하게 되었고, 봉사가 얼마나 삶을 값지게 만들어 주는지 알게 되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일을 해 내는 것을 보고, 점점 더 여러 봉사단체에 가입하게 된 것 같다”며 봉사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히고 “그동안은 지역봉사에 힘써왔다면 지금부터는 적은 힘이지만 고향과 고향사람들이 모인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볼까 한다. 또, 지역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고향도 잘 살아야겠지만 삶의 터전이 괴정동, 사하구도 잘 살아야 나와 향우들의 삶이 윤택해지리라 본다. 힘닿는데 곳까지 열심히 봉사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회장은 괴정1동에서 아파트나 상가 등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을 전문으로 하는 솔로몬건축 인테리어를 운영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조언이나 시공이 필요한 향우가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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