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행정복지센터가 관내 출생아이에게 생애 첫 수제도장을 제작해 전달하는 특수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동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父) 또는 모(母)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삼동면에 거주한 면민을 대상으로 아이가 100일이 될 무렵에 생명의 탄생을 다 함께 축하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100일 전후 관내 출생아동 3명의 부모에게 아동의 이름, 탄생 별자리 등 출생을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도장을 축하카드와 함께 선물했다.

수제도장을 받은 가족들은 “생애 최초 우리 아이만의 도장을 만들어 줘 특별한 선물이 됐다. 깊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건강하고 훌륭하게 잘 키워 큰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미경 삼동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육아를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출산 장려대책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삼동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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