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만원의 행복’이다. 남해향교로 떠나는 여름 소풍! ‘향교체험,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열려라 남해향교’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특별한 소풍이다. 6월 20일(토)부터 11월 10일까지 총 9회 진행된다. 이번 향교로 떠나는 체험 소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해향교 명륜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 회당 선착순 35명 내외로 진행이 될 이번 남해향교체험프로그램은 남해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되 군내 초ㆍ중ㆍ고교 학생 동반 가족을 우선으로 한다. 참가비 1만원으로 점심식사는 물론, 기념품 선물,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마련돼 있는 행사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유복 입고 고유제 △사서삼경 퍼즐 맞추기 △전통 다례 예절 익히기 △나의 좌우명, 액자에 캘리로 담다 △꽃향을 차로 만들기 △자연을 손수건에 그려봐요! △유복 입은 나는 드론전문가~인증샷 등 기존 향교의 틀을 깬 새로운 체험들이 가득하다.

남해향교 김종도 전교는 “남해 향교와 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남해향교가 지역민들에게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김성철 사무국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향교를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및 접수 ☎055-864-3069 /m.010-4327-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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