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만중문학상은 최근 2년 이내 작품 중 추천위원에 선정한 추천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키로 했다. 지난 12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1회 김만중문학상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위원장인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당연직인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 문화관광과 정춘엽 과장, 위촉직인 김우태, 하아무, 김현근, 송홍주 운영위원 등 10명 중 8명이 참석해 이뤄진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심사위원 선정 △심사위원 심사비 결정의 건 등 두 가지 주요 안건을 다뤘다. 그 결과 당초 예심 위원과 본심 위원으로 두었던 제도를 전년도까지 해 온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올해부터는 전국 문학 관련 단체나 학회 등으로부터 ‘심사위원 명단’을 추천받아 대략 35명 정도의 심사위원 중 이번 운영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심사위원을 ‘추천위원, 심사위원’으로 나눠 문학상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추천위원 10명이 2018년도와 2019년도 출간된 시와 소설 중 총 65편을 추천해주면 추천작을 대상으로 4명의 심사위원이 10월까지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고 수상작은 11월 7일(토) 열릴 예정인 시상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그 밖에 유배문학과 남해군 문학발전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유배문학특별상’의 경우에 한해서는 별도의 공고를 거쳐 접수된 후보에 한해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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