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해군협회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6일 오전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철저한 방역기준을 지키며 움츠러들지 않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질서정연하고 활기있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윤정근 군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과 체육회 이사들, 그리고 각 읍면 16개 분회 33개팀 230여 명의 게이트볼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선수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내빈소개, 장수상 시상,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대회 기념식에서는 80세 어르신(1940년생) 14명에게 장수상이 수여됐다. 

최채민 남해군게이트볼협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힘차게 라운드로 나오신 선수들과 이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준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이 건강해야 남해군이 평안할 수 있다. 아무쪼록 오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을 다지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참가하신 선수들을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 게이트볼을 통해 다진 건강이 그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승패를 떠나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즐겁게 운동하시면서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회 결과 ▲‘우승’은 설천2 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중현2 팀이, ▲‘3위’는 도마3 팀과 상주 팀이 차지했다. 또한 이동1 팀과 중현1 팀, 남면2 팀과 도마1 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남해군게이트볼협회(회장 최채민)가 주관하는 남해군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 게이트볼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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