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사하구다대동남해향우회(이하 다대향우회)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 9일 다대해수욕장 입구 남태평양횟집에서 열렸다.
다대향우회는 이날 박영명 회장과 박정면 사무국장을 연임시키고, 고향과 재부사하구남해향우회(이하 사하구향우회), 다대동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기로 다짐했다.
인사에 나선 박영명 회장은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라는 의미에서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이라 믿는다. 선·후배님들 많이 도와주시고, 고문·자문님들도 옆에서 조언 부탁한다. 우리 다대향우회가 지역에서 인정받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괴정동, 하단·당리동 등 이웃 동 향우회에서도 참석해 다대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를 보냈는데 먼저 박남일 사하구향우회장은 “사하구에서 다대동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남다른 고향애로 단결하고 화합하고 있는 것 같아서 향우회장으로서 늘 흐뭇하다”고 인사하고 “다음에는 다대향우회에서 사하구향우회장을 배출해서 사하구향우회를 이끌며 향우회 발전에 밑그림이 되어 주고 사하구와 다대동을 더욱 번창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복수 사하구향우회 차기회장은 “항상 활기찬 다대향우회가 부럽다. 제30차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는 19일 사하구향우회 정기총회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 바란다. 특히 청년회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많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여러분 모두 발 벗고 나서 적극 도와주셨지만 좋은 결과 내지 못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 여러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사하구향우회와 다대향우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인사하고 향우회 번창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격려사에 나선 박길남 고문은 “이렇게 좋은 날, 좋은 사람과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지만 우리 모두 남해인의 긍지를 가지고 이 어려움을 당당히 물리치자”고 독려했다. 이외에도 이병태(괴정동) 장병부(하단·당리동)향우회장, 임창배 사하청년회장, 김태완 다대청년회장, 윤보수(괴정동)·송 샘(다대동) 사하구의원 등 참석한 많은 내빈들도 다대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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