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몰 ‘온라인 특판전’
남해몰 ‘온라인 특판전’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해몰 심의위원회 모습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해몰 심의위원회 모습

남해군은 지난 4월 1일자로 리뉴얼을 마친 온라인쇼핑몰 ‘남해몰’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재철 소장을 비롯해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한 전문적인 경력과 단체의 대표성을 띤 7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안건으로 상정된 △입점업체 선정기준의 건 △행정수수료 납부의 건에 대해 심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참여위원들은 입점업체 선정기준에 대해 군 투자개발 제품에 대한 가점 부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입점업체 선정기준 안건을 수정 가결하고, 행정수수료 납부에 대해서는 타 지자체의 요율을 고려해 이중 저율로 분류되는 판매금액의 3%로 결정했다.

또한 위원들은 평소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포장 등 각 업체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고객이 남해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주문과 배송 확인 등 세부적인 운영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남해군에 관련 교육을 건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 청년창업주 대표위원으로 참석한 ‘늘본가’ 안윤미 위원은 “남해몰에는 청년창업주 카테고리도 있어 인상 깊었으며 이 점이 특히 좋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창업인들이 남해몰에서 충분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대표 특산물 유통채널로 군민소득원 창출 기대 모아
기존 남해몰 입점 업체의 이관 및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을 지난 3월 31일자로 마친 남해몰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14일 ‘남해군 보물섬 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어 5월 21일 남해몰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남해몰에는 43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신선제품 38개, 가공제품 98개 등 총 13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남해몰은 그간 리뉴얼 작업을 거쳐 기존 입점업체는 우선적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이후 입점을 신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점을 승인할 방침이다.

그간 땅두릅 머위 판매전(4.1~5.10)을 시작으로 2020년 햇마늘판매전(5.11~6.11), 5월 감사의 달맞이 흑마늘 할인전(5.1~5.31)까지 총3회에 걸친 ‘특별기획전’을 운영해 온 남해몰. 이러한 ‘남해몰’은 특히 ‘2020년 햇마늘 판매전’을 운영해 지금까지 1억 8천만원 상당의 마늘을 판매했으며, 이어 마늘ㆍ한우축제를 대행해 12일부터 14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인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병행해 ‘2020년 마늘ㆍ한우 온라인 대축전’을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축협과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에 대해 유통수출팀 관계자는 “온라인 대축전의 경우 별도의 기간 구애를 받지 않으므로 6월말까지 연장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연장해 진행할 경우 ‘마늘건조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품질보장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했으며 또 “전국단위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늘&한우를 판매 홍보하고 대도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도 ‘남해몰’의 온라인 특판전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선착순1500명을 대상으로 2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거나 구매한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후기를 SNS를 통해 올려 일종의 후기 대회를 거쳐 시상품으로 ‘문화해설택시기사님과 함께하는 관광명소 탐방’ 등을 거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재철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판매형태가 대세로 자리 잡는 시점에서 위원님들이 쇼핑몰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당부하며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이 군민들의 소득원 창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