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사)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 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5월초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기념하면서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대성 연합회장은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며 ▲금어기·금지체장 강화 ▲불법어업 명예감시 ▲어구실명제 실시 등 자원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김 회장은 ▲1선 1허가제 ▲연근해 조업구역 획정 ▲집어등 사용 규제 등 자원관리 강화 건의 및 어업인 의식개혁을 주도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김대성 회장은 올해 잘피숲 조성을 통한 물고기 보금자리 마련 사업에 나서는 등 수산자원 보전과 조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김대성 연합회장은 “자원고갈과 바다 오염 등으로 죽어가는 바다를 살려보고 싶고 어떻게 하면 자원을 조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다에 고기가 없는 책임은 어민에게 있다. 의식개혁을 통해 어민 스스로 해보자는 운동을 해왔는데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대성 회장은 “수산자원은 잡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며 “늦었지만 어민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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