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성균관 유림회관 3층에서 열린 「2020유교문화활성화사업 유교아카데미/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교육」 장면
6월 2일 성균관 유림회관 3층에서 열린 「2020유교문화활성화사업 유교아카데미/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교육」 장면

남해향교(전교 김종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고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0 유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유교아카데미에 선정된 전국의 21개소 향교와 6개소의 서원에서는 전문강좌 2시간 12주, 교양강좌 12주 2시간씩 총 48시간의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해향교는 유교문화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9일(월)부터 10월 11일(일)까지 12주간 ‘유교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8일(목)까지 선착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첫 강좌는 29일(월) 오전 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에서 남해향교가 개설하는 ‘전문강좌’로는 ▲경상우도의 인물 ▲유교가 현대사회에 끼친 영향 ▲조선 사림의 대두와 사화 ▲영남유학과 기호유학의 특성 등이다.

또한 이번에 진행하는 ‘교양강좌’로는 ▲유교란 무엇인가? ▲기초 한문의 이해 및 유교경전 선독 ▲보물섬 남해군의 역사와 문화 ▲남해 유배인물과 유배문학 ▲자연환경 보존을 통한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 등이다.

남해향교 김종도 전교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유교아카데미에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향교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남해군민이 향교의 문을 열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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