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이 지난달 28일 해양초등학교(교장 이순엽)와 함께 공공도서관과 학교 간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자료 협력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력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우호 증진 및 교육 활동에 따른 상호협력 등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도서관에서는 해양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 마일리지제는 해양초등학교 학생이 남해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하면 마일리지 카드에 마일리지 점수를 1점씩 적립해주고, 50점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학교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년 독서 마일리지제는 해양초 전교생의 절반가량인 92명이 참여하고, 20명이 수상했던 만큼 학생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올해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여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독서 마일리지 제도는 5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남해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담당자(055-864-097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