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해성고 제3회 동창회 회원들은 지난달 31일 승학산에 올라 건강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모임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6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승학산에서 꽃마을까지 약 3시간 등산을 통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학창시절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동아대학교 정문 앞에 집결한 회원들은 기념촬영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류효열 산행대장의 안내에 따라 산행을 시작, 약 1시간 30분 뒤 승학산 정상(497m)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여자 회원들이 준비해 온 각종 과일과 간식으로 당을 보충하며 휴식을 취한 회원들은 산길을 따라 꽃마을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생오리구이와 백숙,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 등으로 푸짐한 점심을 배불리 먹었다.  
김갑신 회장은 “오랜만에 만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고 힐링하며 학창시절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건강관리 잘 해서 100세 때까지 두발로 산에 가자”고 인사하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해성고 3회 동창회는 지난해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에서 3박 5일간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오는 등 동창들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학창시절 우정을 돈독히 나누는 동창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제공 : 김병학 재부남해해성고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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