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이 주관하는 복지지원 사업 중 다진마늘 2만세트를 생산ㆍ납품했다. 

새남해농협이 의뢰받아 생산한 다진마늘 공급으로 약 2억4000만원의 조합 소득을 올렸을 뿐 아니라 남해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이목을 끌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의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1000개 농협을 통해 선정한 2만 세대를 선정했다. 이들에게 공급할 생필품 중 신세대들이 간편하게 이용하면서 마늘소비량을 늘리 수 있는 다진마늘을 새남해농협 가공공장에서 가공해 납품하게 됐다. 
새남해농협은 지난 1일 새남해농협 식품가공공장에서 다진마늘 가공품 2만 세트를 포장해 이송 차량에 싣는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날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은 “올해 마늘 풍작으로 가격이 불안한데 다진마늘을 치약처럼 짜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공품을 이렇게 전국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다진마늘 공급으로 마늘 소비를 촉진하고 우수한 남해마늘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늘 다진마늘 제공을 계기로 남해마늘만의 특성을 살린 차별성을 부각하고 가공산업 강화를 통해 마늘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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