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는 지난 20일 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맞이하여 운동장에서 자전거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자전거 시승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본격적인 시승식 전, 자전거를 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얼굴은 상기된 듯 보였다. 외발 자전거, 2인용 자전거 등 처음 보는 여러 종류의 자전거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도 하고 어떤 자전거를 타고 싶은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방법을 듣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난생 처음 착용해보는 보호 장비 사용법을 낯설어 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곧장 어려움을 해결했다.
자신의 능력과 체격에 맞는 자전거를 고른 후, 학생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는 듯 보였다. 직접 타는 아이들도, 지켜보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정금도 교장은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어릴적 나도 이런 환경의 학교에 다녔더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이와 같은 좋은 기회와 환경을 잘 활용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마초는 이날 시승식에 이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이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자전거 사용 시 규칙을 학생 다모임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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