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이하 불교신도회)는 지난 20일 서면 한양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박진용 회장은 “오늘은 지난 1분기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삼도삼사 순례의 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특히, 오늘 신금봉 재부남해향우회장님께서 격려차 참석해 주셔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이다”고 인사하고 임원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청했다. 

이에 신금봉 군 향우회장은 “우리 남해는 불력이 굉장히 센 곳으로 종정 진제스님을 비롯해 유명한 스님들이 많다. 앞으로 불교신도회가 남해향우회 발전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코로나로 인해 4월 26일 개최예정이었던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11월 1일로 연기되었다. 군 향우회 행사에 많은 협조와 참여 바라며 남은기간 동안 자주 뵙고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승하길 빈다”며 박 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불교신도회는 이날 안건심의에서 윤사월을 맞아 6월 14일(윤 4월 23일), 삼도삼사 순례를 다녀오기로 하고 통도사(경남 양산시)-은해사(경북 영천시)-석남사(울산 울주군)를 참배 사찰지로 정했다. 또, 버스 3대분의 참가 접수를 받기로 했으며 당일 참가비는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세부계획도 논의했다. 

한편, 23일에는 남해 학림사를 방문, 대종사 법산 큰스님의 봉축 대법회에 참석했다. 
회원들은 학림사에서 점심공양을 한 뒤 남면 가천 다랭이 마을, 미국마을을 경유하여 미조항, 해관암을 참배하고 진제 법원 종정 예하의 불사 건립중인 금송 성담사 공사현장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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