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이동면다천향우회(이하 다천향우회)는 지난 16일 서면 동남갈비에서 정기모임을 열었다.
박옥석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텐데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라 반갑다. 어릴적 보릿고개도 겪은 우리는 이번 어려움도 남해인의 기지와 지혜로 잘 이겨내리라 본다.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 모임에도 웃으면서 만나자” 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하영갑 고문은 “1979년 젊은 나이에 입회해서 청년회장과 향우회 총무, 회장을 거치면서 어느덧 40년이 흘렀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향우회, 동창회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지만 50여년의 전통을 이어 온 우리 다천향우회는 후배들이 잘 물려받아 계승발전 시켜 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김기문 사무국장이 지난 회무와 재무를 보고하고 향우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장기 불참자들의 회비 미납금 납부에 협조를 구했다.
다천향우회는 이날 안건토의에서 차기회장 선출의 건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다음 모임에서 다시 의논키로 했으며 향우회 활성화 방안으로 향우 2세나 청년층 영입 등 다각적인 토론을 펼치며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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