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출신 1965년 뱀띠생 친구들의 친목단체 ‘대성회’ 정기모임이 지난 16일 김해시 삼방동 옛고을 식당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두 달간 월례회를 휴회했던 터라 이날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회원들은 그동안 안부를 물으며 정겨운 인사를 나눴다.
정기석 회장은 “지난 2월 모임 후 3개월 만에 만났는데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고 고맙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하는 말이지만 이번처럼 크게 느낀 적은 없었을 것이다. 모두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 모임은 물론이고 앞으로 계속 쭉 오래오래 보자”고 인사했다. 
모처럼 참석해서 큰 환영을 받은 정호진 회원은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 보니 정겹고, 힘도 난다. 앞으로 몸 컨디션이 좋으면 자주 참석하겠다. 겪어보니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모두 건강관리 잘해서 우리의 우정이 지속되길 빈다”고 인사했다. 
31년 전 풋풋했던 25살 동갑내기 남해 청년들이 부산에서나마 그리운 고향의 정을 나누기 위해 결성한 친목단체 <대성회>는 회원 모두가 <크게 성공하자>는 의미로,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을 열어 동기생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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