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삭~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 없는 양배추 밥상!


5월 식탁을 풍성하게 할 채소 중 으뜸은 바로 양배추. 제철을 맞아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칼로리 음식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 약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탄수화물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제 양배추 샐러드에서 벗어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과 일품 요리를 배워보자.

양배추 새우볶음

재료
양배추 150g, 새우살 50g, 양파 1/4개, 대파 1/4대, 마늘 1톨, 식용유 2큰술, 전분물 1작은술, 양념(굴소스 2큰술, 생수 1/3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중간의 굵은 심을 잘라내고 6~7cm 길이로 채썬다. 2 양파와 대파는 양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채썰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 3 새우는 등쪽 내장을 꼬지로 빼낸 뒤 씻어 준비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향이 나도록 볶다가 준비한 양배추와 양념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5 양배추 숨이 죽으면 ④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전분물을 넣어 섞는다.



양배추 양파겉절이

재료
양배추 150g, 양파 1/4개, 실파 2대, 양념장(사과식초·까나리 액젓 2큰술씩, 레몬즙·맛술 1큰술씩, 설탕·다진 마늘·통깨·참기름·고춧가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사방 3cm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차가운 생수에 20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 양념장 재료를 볼에 넣고 고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3 양파는 0.3cm 굵기 원형으로 썰어 링 한 개씩 빼내 차가운 생수에 담갔다가 건진다. 4 실파는 씻어서 2cm 길이로 썬다. 5 ②를 준비한 재료와 골고루 섞어 버무려 낸다.




양배추 타이 볶음국수

재료
양배추 150g, 양파 1/4개, 호부추 50g, 숙주 100g, 마른 새우 30g, 마른 고추 1/2개, 마늘 1톨, 땅콩가루 1/4컵, 바싹 구운 마늘 20g, 식용유 2큰술, 쌀국수 100g, 양념(커리 페이스트·레몬즙 2큰술씩, 피시소스 3큰술, 황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마늘은 납작하게 편썬다. 2 호부추는 손질한 뒤 3cm 길이로 썰고, 숙주는 꼬리만 정리해서 씻어둔다. 3 마른 고추는 가늘게 채썬다. 4 쌀국수는 뜨거운 물에 담가두어 말갛게 익으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 마른 새우를 넣고 볶다가 양배추와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골고루 볶는다. 6 마른 고추와 호부추, 숙주, 쌀국수를 넣어 골고루 볶아준다 7 마지막으로 땅콩가루와 바싹 구운 마늘을 넣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양배추 토마토소스 고기롤

재료
양배추겉잎 4~5장, 쇠고기 다짐육 200g, 양파· 청피망 1/4개씩, 마늘 1톨,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밀가루 약간씩, 토마토소스(중간 크기의 토마토 2개,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양배추 50g, 마늘 1톨, 양파 1/4개, 파슬리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는 겉잎 큰 것으로 준비해 씻어 팔팔 끓인 물에 살짝 데친 뒤 체에 건진다. 2 쇠고기 다짐육은 핏물을 닦아 준비하고, 양파와 피망은 0.3cm 굵기로 썰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3 쇠고기 다짐육에 양파와 피망,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서 치댄다. 4 양배추 데친 것에 밀가루를 뿌리고 ③을 도톰하게 펴서 올린 후 돌돌 말아준다. 5 소스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는 껍질에 십자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주고, 양배추는 대충 잘게 다진다. 6 소스용 마늘은 대충 부숴두고, 양파는 작게 썬다. 7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 양배추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토마토 소스를 넣고 뭉근히 끓이다 파슬리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8 오븐용 그릇에 ④와 ⑦을 담아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간 익힌다.


양배추 게살롤


재료
밥 400g, 게살 3줄, 양배추 100g, 상춧잎 3~4장, 김밥용 김 2장, 마요네즈 3큰술, 고추냉이 1/2작은술, 배합초(식초 3큰술, 설탕 1과 1/2큰술, 맛술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밥은 뜨거울 때 큰 볼에 담아 배합초와 섞어 재빨리 부채질해가며 식혀준다. 2 게살은 도톰하게 찢어 준비하고, 양배추는 4~5cm 길이로 아주 가늘게 채썰어 차가운 생수에 담갔다가 건진다. 3 도마 위에 랩을 깔고 김을 올린 뒤 밥을 편평하게 펴준다. 4 김이 위로 오도록 뒤집어서 상춧잎을 올린 뒤 게살과 채썰어놓은 양배추를 올린다. 5 마요네즈에 고추냉이를 섞어서 뿌려준 후 랩을 빼면서 돌돌 말아준다. 바로 썰지 말고 랩을 감아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6 랩을 풀고 양배추 게살롤을 1cm 굵기로 썰어준다.

요리/최지은 진행/박현숙기자 사진/이주석

200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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