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협(박대영 조합장)이 군내 마늘재배농가의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마늘재배 영농지원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농협은 지난 12일 심천마을 농가에 중개인력 4명을 연결해 준 것을 시작으로 22일 남해읍 평현리 일손부족농가에 마늘수확 사회봉사 활동인력 10여명을 지원하는 등 중개인력 63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보물섬남해마늘 명품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마늘 영농지원단은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울 뿐 아니라 작업을 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말벗도 돼 주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늘수확에 참여한 한 인력은 지금 남해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이 부족하여, 고사리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어려운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때론 마을 어르신의 말벗이 돼주며 보람된 일을 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지역에 좋은 이미지를 남겨 마음이 뿌듯하며 마지막 마늘수확작업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대영 농협장은 “농업인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농번기 바쁜 일손을 돕는 인력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고령화된 농촌을 돕고 남해농업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늘재배 영농지원단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마늘재배면적 감소방지 및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부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늘을 적기에 수확해 보물섬남해마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마늘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하여 남해군과 농협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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