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 수확 후 철저한 ‘건조’ 당부
남해군, 마늘 수확 후 철저한 ‘건조’ 당부
  • 이충열 기자
  • 승인 2020.05.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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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방법 및 기간에 따라 마늘 품질 관건 강조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5월 마늘 수확기에 접어듦에 따라 작년 마늘 건조 부실로 인해 속칭 반점마늘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수확 후 건조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마늘의 수확적기는 품종과 재배형태 및 재배지역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마늘의 아래 잎과 잎 끝이 1/2 ~ 2/3정도 말랐을 때가 수확 적기다.
수확할 때 기상조건은 맑은 날이 2 ~ 3일 계속될 때 하는 것이 부패율을 줄일 수 있다. 바로 수확한 마늘의 수분함량은 60 ~ 65% 정도로 작은 충격에도 상처를 받기 쉬우므로 흙을 털기 위해 마늘끼리 충격을 주게 되면 쉽게 상처를 받아 잿빛곰팡이병과 푸른곰팡이병 등 병해 감염으로 인해 저장 중 반점마늘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논ㆍ밭에서 바로 수확한 마늘을 멀칭비닐 위에 너무 오래 두면 한 낮의 고온의 영향으로 마늘 접촉 부분이 젤리화(삶은 것 같은 현상)로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하며, 흙이나 풀 위에 3 ~ 5일 정도 자연 상태에서 예비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할 때 온도 상승이 쉬운 도로변 가드레일에 비닐을 덮어 오래두면 마늘 자체 호흡열과 고온의 영향으로 장해를 받아 부패율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불가피하게 습도가 높은 흐린 날 수확한 마늘과 비를 맞은 마늘은 개량곳간을 이용해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부패율을 줄일 수 있고, 개량곳간이 없을 경우 통풍이 잘 되고 고온의 영향을 적게 받는 그늘진 창고에 매달아 건조시켜 보관하는 것이 부패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마늘은 열이 많은 작물로 자연건조 없이 덜 건조된 상태에서 적재하거나 개량곳간에 건조 및 저장할 경우 부패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자연건조 시켜야 반점마늘 비율도 줄어든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겨울철 온난한 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마늘 출하가 1주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가 6월 초순경부터 본격 실시가 될 것이니 농업인들께서는 마늘을 철저하게 건조시켜 출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마늘 수급안정 및 가격지지를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남해군 배정량 29ha가량 산지폐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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