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맡은 ㈜HUP지원센터 조갑순 대표
귀농귀촌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맡은 ㈜HUP지원센터 조갑순 대표

남해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귀농귀촌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귀농귀촌 아카데미’ 제1강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가졌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남해군의 (예비)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이들의 안정정착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교육으로 이번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인허가 관련 교육, 작물재배 교육, 취미ㆍ여가생활을 위한 체험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귀농귀촌 기본교육은 ㈜HUP지원센터 조갑순 대표<사진>가 맡아 귀농귀촌 마인드와 비전 설정, 귀농귀촌 전략 수립, 마인드맵 작성 등 귀농귀촌 초기계획 수립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조갑순 대표는 “귀농ㆍ귀촌의 정착율 떨어지는 이유 분석해 보니 마을주민과의 갈등문제가 가장 크더라. 창업교육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에 대해 상처받지 않도록 조율과 화합이 필수”라며 “창업=비지니스=경영인데, 농업역시 작물선택 시 본인과 가장 잘 맞는지가 중요하고, 선택 이전에 토양검사를 가장 먼저 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교육으로 이해를 도왔다.

18일 개강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는 “남해 정착을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주민들과의 융화를 통해 남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자가경영 능력, 농촌생활 적응력,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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