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미조면향우들의 ‘재부미조면산악회(이하 미산회)’는 지난 10일 금정산에서 정기산행 및 시산제를 지내고 올 한해 안전산행과 회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 역에서 만난 회원들은 금정산 북문-의상봉-4망루-삼거리-장대까지 산행을 갖고 봄을 맞은 금정산의 절경을 즐겼다. 미산회는 장대에서 시산제를 봉행한 뒤 산성마을 초원산장으로 하산해 단합행사를 이어갔다. 
김봉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시산제가 많이 늦었지만 오늘 무사히 제를 지내어서 올 한해도 오르는 산마다, 여러분의 발걸음, 발걸음마다 안전이 가득할 것이다. 올해도 산행으로 건강도 찾고, 우리의 친목도 다지는 멋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회원들도 준비된 오리불고기와 백숙을 안주 삼아 미산회 발전과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친선 족구경기로 고향 선·후배의 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며 즐거운 오후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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