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50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의 날, 사랑 케이크로 즐기는 집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개성 있는 사랑 케이크를 만들고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했다.
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케이크 제작에 필요한 빵 시트, 생크림, 토핑 등을 워킹스루 방식으로 배부하고 각 가정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생크림 위에 다양한 토핑을 장식하며 우리 가족만의 케이크를 집에서 즐겁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곤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 프로그램으로 11일부터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부자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 프로그램 ‘파파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