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미조면향우들의 산행동아리 ‘재부미조면산악회(이하 미산회)’는 지난달 29일 충무동 남해하동횟집에서 1분기 모임을 열었다.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남을 갖지 못했던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향 선·후배의 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김봉만 회장은 “모두 무탈하게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 그동안 산행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모두 몸이 근질근질할 것이라 생각된다”며 회원들의 안부를 묻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5월 5일 이후면 산행을 재개해도 될 듯하다. 그래서 5월부터는 정기산행을 종전대로 실시하고자 한다. 여러분도 그때까지 건강관리 잘해서 산에서 웃는 얼굴로 만나자”고 인사했다.
박장욱 재부미조면향우회 직전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코로나 걱정 없이 모두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다. 나라는 물론이고 가게 살림살이도 많이 어렵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한다. 남해인의 지혜로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미산회는 안건심의에서 지난해 회비 납부현황을 보고하고 미납회원에 대한 정리문제를 논의했다.
또, 5월 10일 정기산행은 금정산에서 갖기로 하고 장대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했다. 
시산제 후에는 산성마을 초원산장에서 점심식사 후 친선 족구경기를 펼치는 등 당일 일정을 논의하고 시산제에 필요한 제물 등 음식 및 물품준비에 따른 업무를 분담했으며 창립 5주년 기념품에 선정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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