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이 당선인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남해터미널5층 뷔페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김두관 의원 고향방문 및 당선 축하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황인성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양경모 남해연락소장, 하복만ㆍ김종숙 군의원, 박삼준 민주평화통일남해협의회장 등과 지역사회 원로, 그리고 풍류마스터 임동창 예술가 등 여러 내빈과 군민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양경모 남해연락소장은 “김두관 의원님의 당선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김두관 의원은 좋은 정책으로 앞으로 더 큰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믿는다. 고향방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당선을 축하드린다. 민주당원들과 원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하와 애정이 담긴 꽃목걸이를 김두관 당선자에게 직접 걸어주면서 “1988년부터 시작된 김두관 의원의 정치는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새로운 제2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믿음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리고, 저 역시 부끄럽지 않은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을 보냈다. 
김 희 김씨종친회장은 “8부 능선을 거뜬히 넘은 김두관 의원이 국회에 나가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경제문제를 해결하되 우리 후손들에게 많은 빚을 남기지 않는 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부인과 함께 참석해 큰 축하를 전한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남하 지역위원장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공정한 정의실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아낌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계시는 여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IMF이후로 가장 큰 위기가 코로나19로 찾아들었다. 이 역시 전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어려운 영남권 가운데서도 꿋꿋이 부울경의 희망으로, 승리로 살아남아 준 김두관 의원에게 감사와 기쁨을 함께 보탠다”고 말하여 이어 “제게 많은 지지를 보내 준 남해군민과 당원들의 그 성원에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낙선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각별한 축사로 주목받았던 정현태 전 군수는 “당의 요구로, 경남 도민의 요청으로, 국민과 역사의 부름으로 양산으로 달려간 김두관 의원님이 당당하게 승리함으로써 한방에 족쇄를 깨뜨려 버리고, 대선 잠룡이 되어 남해로 돌아왔다”며 “김두관 의원님은 당선 소감으로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셨다. 그렇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경영할 더 큰 꿈을 꾸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김두관 의원님이 대한민국 대통합의 정치를 이끄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큰 박수로 축복해 달라”는 축사로 큰 격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 “다음에 김두관 의원님이 대한민국 정치의 정상에 오른 뒤에 오늘처럼 고향 방문을 할 때에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 맞이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시라”며 마지막 당부까지 잊지 않았다.

이 모든 축사 뒤 단상에 선 김두관 국회의원은 “저의 작은 승리를 축하해주고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신 데에 정말 감사하다. 여기 계신 한분 한분 모두가 형제자매처럼 저를 지켜주신 분들”이라며 “남해종고시절 장학퀴즈 출연 당시 ‘스포츠해설가’를 꿈이라 말했는데 세상일이라는 게 자기 뜻대로 되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추억의 한 단면도 들려줬다. 이어  “제 운명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이후 세상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양극화 해소에 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환영자리는 상호 간의 격려와 지지가 곳곳을 메웠으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인정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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