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여러분, 독자 여러분!
힘든 길 같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멀고 먼 자식 농사, 마다치 않고 고맙습니다.

남해의 맏아들, 남해신문이 서른 돌을 맞았습니다.
여러분이 저희의 어버이십니다.
 
오늘날의 남해신문이 있는 이유, 
오로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걸어온 30년 더 걸어갈 30년, 
그리하여 남해신문은 밉지 않은 당신의 자식으로 
보물섬 지켜내는 든든한 맏아들로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이름으로 걸어가겠습니다. 

부모 없는 자식은 없습니다.
독자 없는 신문은 없습니다.
어버이라는 이름의 독자 여러분.
오르고 오르다 보면 
인생의 꽃을 만날 날도 있겠지요.
부디 꽃길만 걸을 순 없더라도
종종 꽃길을 만나실 수 있도록
남해신문이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