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a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100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의 날, 슬기로운 집콕, 향기로운 맘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 사랑의 날, 슬기로운 집콕, 향기로운 맘콕’ 프로그램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꽃화분을 전달하고, 화분을 전달받은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 이를 개성 있는 화분으로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가정에서는 꾸며진 화분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모바일 SNS를 통해 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물 키우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참여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행사기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리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각 가정에 워킹스루 방식으로 임파첸스 등 봄꽃화분을 전달했다.

화분을 전달받은 한 참여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하기가 두려워 봄꽃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록달록 예쁜 꽃을 보니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도 꽃의 향기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곤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봄을 알리는 꽃화분이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연중 부부 교육, 성평등 교육, 아버지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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