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전년과 비교하여 최근 본격적인 못자리 시기인 4월에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못자리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전한 벼 육묘는 한해 성공 농사의 반이므로 기본적으로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입고병(모잘록병) 등 일교차가 심할 때 주로 발생되는 병해를 예방하는 약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못자리 설치시기는 약30~35일정도 소요되므로 농가에서는 이앙시기를 고려해 기상청 기상정보를 활용해 적당한 일자에 실시하면 된다. 
못자리 유형별 관리 방안을 살펴 보면, 우선 비닐절충 못자리의 경우 저온 시 관수하여 저온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습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에 신경 써야한다.
부직포 못자리는 저온장해에 취약하므로 최대한 못자리 설치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으며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1~2m간격으로 흙덩이로 눌러 잘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육묘기간에 비가 오면 그친 후 물을 털어주는 것이 좋으며, 벗기는 시기는 본 엽이 3매정도 일 때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이앙전 7~10일정도이다.
비닐이 겹쳐진 이중 부직포의 경우 환기가 불량해 잎 끝이 탈수될 수도 있으므로 기온이 올라가면 비닐은 제거해주어야 한다.
하우스 육묘시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물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며 일교차가 심할 때는 측창개폐 등 환기와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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