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추가 마련하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총 40억원 한도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이달 초 자금이 모두 소진돼 다시금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20억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받고, 남해군은 연 2.5%의 이차보전금을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대상은 남해군 소상공인(사업장 기준)으로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도·소매업, 음식, 서비스업과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업 등이다. 사치·향락 업종과 휴·폐업 중이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 융자사업이 군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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