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경남해양과학고(남수)동창회(이하 남수동창회)는 지난 1일 괴정동 부촌숯불갈비에서 고문 및 자문위원, 기수대표자 모임을 열었다.
남수동창회(얼굴사진)는 코로나바이러스 19 여파로 격년제로 개최해 오던 체육대회, 임원회의를 취소했는데 이날 모임은 고문, 자문, 기수 대표자를 중심으로 동창회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먼저 인사에 나선 박복열 회장은 “선배님, 후배님, 정말 보고 싶었다.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3월 중 임원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임원회의, 체육대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오늘은 특별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 안부를 묻고,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라 생각하시면 된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 그때까지 건강 잘 챙겨서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고 당부했다.
이동형 고문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 단결하는 것이 우리 남수인들이다. 코로나 19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우리들의 단결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 서로 마음과 마음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하자”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한종달 고문도 “1년에 한 번 전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체육대회가 잠정적으로 연기되어 보고 싶은 얼굴을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자”고 인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수별로 인사를 나누며 선·후배 간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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