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재가복지센터(센터장 천지훈) 소속 생활지원사 모임(회장 정영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지원사 모임은 마스크 제작을 위한 예산과 작업공간 확보, 바느질 자원봉사자 섭외 등에 관해 사전 논의했다. 

예산은 생활지원사들이 매월 1만원씩 십시일반 모아 둔 회비와 사업비를 사용하기로 하였고, 작업공간은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관을 대여하고 강사는 공방을 운영중인 곽옥현 사장님, 재봉틀 바느질은 우리 옷 연구회 회원과 규방공예 회원들이 도움을 주었고, 재단과 마름질 다림질, 포장, 마무리 공간 청소까지 생활지원사들이 조를 나누어 4일간 진행하였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장충남 군수도 격려차 방문하여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석한 한 생활지원사는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나눠드릴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면 마스크를 받아서 사용 할 때는 이렇게 많은 손길이 가는 줄 몰랐는데 기꺼이 마음 내어 주신 자원봉사자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완성된 필터형 면 마스크 1000장은 독거노인과 돌봄을 제공하는 수행 인력에게 제공 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2020년 새로 출범된 사업으로 기존 노인 돌봄 기본,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를 받던 대상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기요양으로의 진입을 늦추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남해군내 약 1500명의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신청자격은 65세이상 독거노인 대상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읍ㆍ면 맞춤형 복지팀으로 문의ㆍ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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