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미래통합당 남해하동사천시 후보는 지난 2일 사천시 삼천포 시장 입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후 사천시, 하동군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남해읍 장날이기도 한 지난 7일에는 하영제 후보는 여상규 국회의원와 당원,지지 주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앞 남해전통시장 입구에서 집중 선거유세를 펼쳤다. 

‘나라와 지역살림 검증된 신형엔진’이라는 모토가 눈에 띄는 하영제 후보의 유세차 앞에서 진행된 이날 유세에서 여상규 국회의원과 박영일 전 남해군수, 이철호 공동선대본부장,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 문준홍 운영위원장이 힘찬 목소리로 찬조 연설을 했다.  
이날 찬조연설에서 여상규 의원은 “하영제 후보는 능력과 경험이 출중한 후보”라며 “망해가는 경제, 남해를 살리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 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동서해저터널이 예타면제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남북 연결이 먼저인지, 동서 연결이 먼저인지, 어느 게 중요한지 묻고 싶다”고 현정부를 비판했다. 
함께 참석했던 당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찬조발언 중간중간에 ‘하영제ㆍ하영제’를 연달아 외치며 지지의사를 강하게 표출하기도 했다. 

여러 선거운동원들의 찬조발언에 이어 유세차의 연단에 오른 하영제 후보는 “고향에 가면 눈물이 난다”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KBS와 서경방송에서 진행한 토론회 주제를 언급하면서 “사천KAI가 잘 되면 우리 아이들이 취직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인데 항공 1급지인 인천ㆍ김포지역 의원들이 인천공항에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MRO유치 산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법률 변경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며 사천KAI의 MRO사업 옹호론을 폈다. 

또한 하 후보는 경쟁 상대인 황인성 후보의 긴급조치법 전과기록을 들어 “주적은 북한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던 토론회 내용을 말하면서 색깔론을 펴기도 했다.  

이날 집중유세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선거운동원들은 ‘역시 하영제’라는 문구가 새겨진 선거운동 피켓을 들고 시장과 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하영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남해전통시장 앞 집중 유세 후 하영제 후보는 읍사거리로 이동해 다시 유세를 벌인 후 하동읍으로 가 유세를 한 후 오후에는 다시 남해로 와 설천면과 고현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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