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 골프모임인 ‘재남회’(회장 문국종)는 지난 25일 여주CC에서 3월 정기월례회를 열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9개 팀이 참가해 재남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코로나19를 이유로 기념촬영도 하지 않고 미리 편성한 조별로 골프를 즐겼다. 화창한 봄날이라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열고 즐거운 라운딩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라운딩 후 회원들은 CC 내 레스토랑에서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올해 첫 대회를 맞아 코로나19로 걱정했는데 9팀이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남회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행사를 하고 있으며 단체 카톡방을 잘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정기모임을 시작했다
문국종 회장은 “코로나19가 국내외에 퍼진 어려운 시기라 올해 첫 모임을 사실 망설였는데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참석해 주신 선후배님과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찬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때문인지 회원들은 띄엄띄엄 앉아서 남해에서 공수한 마른 생선과 집행부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을 즐긴 후 4월 행사 때에는 코로나19가 없는 마음 편한 라운딩이 되기를 기약하면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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