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에서 삼동면 출신으로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척수 향우가 미래통합당 사하갑(괴정, 당리, 하단)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두 번의 경선에서 승리한 김척수 후보는 사하갑 현역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4년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어 주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서부산터널 조기착공과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이번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 후보를 당리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나봤다.                                       <편집자 주>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만.
=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옆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응원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4년 뒤에는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대표 공약인 서부산터널 조기착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서부산터널 착공은 제가 부산시의원을 할 때부터 계획하고 있었고 상의하고 있었던 내용이 맞습니다. 서부산터널 착공은 사하구민의 숙원사업입니다. 하루에 5만 대이 상이 통과하고 있는 대티터널의 교통을 분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2.6km를 7분 정도에 통과하고, 서부산과 서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만들어져야 하고 기필코 성사시킬 것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느 때보다 선거운동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원래 예의 잘 차리고 인사하기가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알릴 수 있도록 인사드릴 때 두 배로 큰 소리로 말씀드려야 하니 목이 많이 아프지만 악수 대신 머리숙여 인사도 더 크게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18세부터 참여하는데, 젊은층 공략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 올해는 18세부터 유권자입니다. 길에서 고등학생들에게도 인사를 하면 쑥스러워 피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세요 하고 받아주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들을 정말로 잘 대우해줘야 합니다. 이담에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학생들을 같은 유권자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서 대하고 바른 정치가 무엇인지, 정치에 관심을 갖게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두 번의 경선을 치렀는데 보수층 분열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까?
= 사하구는 낙동강 벨트처럼 보수 텃밭이라고 하지만 진보 세력도 강한 곳입니다. 그래서 어느때보다 보수층의 결집이 더욱 필요합니다. 극히 일부 이탈도 있겠지만, 그만큼 젊은층이 유입되고 있으니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20대, 30대, 40대가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이나 심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잘하면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잘못하니까 그렇지요. 저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을 회생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젊은층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향우들과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그동안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음에도 4년 전, 낙선하여 정말 죄송스러웠습니다. 지난 4년동안 정말로 지역발전을 위해 단단히 각오하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승리해서 부산지역에 가장 많은 향우가 거주하는 이 사하구에 남해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사하구민을 위하고, 사하발전에 온 마음을 다하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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