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체험과 다랭이 논 등 전통농업 체험현장으로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농촌전통테마을인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이 핵심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과 지난 10일 다랭이마을 두레방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다랭이마을 추진위원장인 김주성씨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공장장인 김기영 씨를 비롯해 임직원 40여명과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서 교환과 선물 증정이 있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농촌마을은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 활력화를, 기업체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자매결연식에서 가천 다랭이마을은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제공하는 한편 농촌체험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또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은 농번기 때에 일손 돕기를 비롯해 환경보호 활동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앞장서 구매하는 등 농업·농촌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은 다랭이마을에 시가 300만원상당의 빔 프로젝트 1대를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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