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남해하동사천 지역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에서 불공정 문제가 제기됐지만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여론조사 결론대로 하영제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 
미래통합당 하영제 후보와 경선 결선에서 맞붙었던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공관위에 불공정 경선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당시에 “하동군 현직 도의원이 노골적으로 하 후보 지지 선언을 했고 하동군 유권자 4만명에게 하 후보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각한 불공정 행위를 자행했다”며 “지난 1월 13일 해당 선거구 내 지방의원들은 당내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공표했고 2월 1일에도 경선 중립 서약을 했다”며 이 같은 ‘약속’과 달리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하영제 후보가 이긴 20일의 경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하영제 후보의 공천 의결을 ‘보류’했다. 당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다시 살펴 보려 한다”며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으나 공관위는 다음날 24일 최종 ‘원안 유지’ 결론을 냈다. 
이런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지난 25일 열린 최고위에서는 별다른 문제제기나 변경 사항 발표는 없었다. 이로써 하영제 후보가 최종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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