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채 열린 제240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모습
마스크를 쓴 채 열린 제240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모습

제240회 남해군의회(의장 박종길) 임시회가 지난 25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는 코로나19대처를 위한 집행부의 행정력 집중을 위한 것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의사일정을 변경해 4월 임시회와 통합해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5일에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휴회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박종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봄철 외부에서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에 대한 방역대책, 개학을 대비한 학생들 위생교육과 집중관리 대책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이고 발 빠른 대책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지금의 위기극복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우리 의회도 긴급 의사일정변경을 통해서라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김창우 의원(대표위원), 이수호 전 남해군 공무원, 서영대 전 이동중학교 교장, 김동수 NH농협은행 감사를 선임했다.
또 휴회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남해군 재정안정화 적립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남해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남해군 마을안전 지킴이 운영 조례안 ▲ 남해군관리계획(장기미집행시설 정비) 결정(변경) (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남해군 보물섬 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한편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이와 함께 남해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청사’와 ‘IGCC발전소’등 주요 현안과 업무의 진행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군정 질문도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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