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해산 마늘종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마늘종 첫 시세는 지난해 수준으로 거래됐다. 
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 남면지점은 지난 23일 남면 운암마을에서 올해산 마늘종이 처음으로 출하됐다고 발표했다. 
동남해농협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남면 운암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출하된 올해 마늘종 물량은 2kg 1단 기준 154단으로 지난해 3월 29일 나온 물량 489단보다 적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 지역 중매인을 제외한 남해지역 중매인들만 참여한 이날 경매의 시세는 1kg당 가격 기준으로 최소 2000원에서 최대 9000원으로 가격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3000원~7800원과 비슷한 가격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이날 경매에 참석한 농민들과 중매인, 농협 관계자는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득, 차량소독, 경매장 소득 등 절차를 거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위축이 마늘종 시세를 악화시키지는 않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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