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가 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군내 코로나19의 병의학적 방어가 일단락된 지난 2월 하순경부터 남해군은 지역경제의 위축에 대응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독려, 화전화폐 특판 등 제도적인 대책 마련 외에도 군내 착한임대인 운동 장려, 식당 이용하기와 함께 농어업 분야에서는 ‘범군민 우리농수산물 사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우리농수산물 사주기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수요 농수산물 소비 감소와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나간다는 취지로 새로운 농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공공기관과 향우회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위한 ‘버킷챌린지’ ▲남해 온라인 쇼핑몰 할인 운영 등 특별 대책을 운용해 전 군민이 우리농산물 사주기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시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각 단체는 역할분담을 통해 농산물 주문과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남해군은 ▲군 공무원들의 매주 농수산물 주문ㆍ구매 ▲부서별 유튜브 및 SNS 홍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군민 대상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한 군은 남해대학, 남해경찰서, 농협군지부와 군부대 등 공공기관에서 ▲기관내 급식식당에 ‘남해 쌀’ 이용하기 ▲소속 직원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고, 향우회에 대해서도 ▲남해농산물의 향우 회원 홍보와 도시민 홍보 작업에 협력을 부탁해 둔 상황이다. 군내 4개 지역농협은 봄나물을 매취해 도매시장에 판매하는 등 우리농산물 사주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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