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읍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플리마켓 행사를 2월에 이어 이번 3월도 개최 연기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플리마켓을 개최해 왔으나, 지난 2월 경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에 이어 이번 3월 플리마켓 행사까지 연기를 결정한 것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내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는 등 집단감염에 대한 주의 깊은 예방이 요구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시장상인회, 셀러 측과 간담회를 열어 3월 행사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행사 개최 시 단시간 유동인구가 밀집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3월 플리마켓 행사도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월 행사 연기로 3월 첫 플리마켓 행사를 기대했을 군민들께 연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첫 플리마켓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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